좀비 생존 RPG ‘프로젝트 좀보이드’가 맵 확장과 신규 제작 시스템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빌드 42’를 선보였다. 게임의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판매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지난 7월 29일 개발사 인디 스톤은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빌드 42.20을 안정화 버전에 적용했다. 앞서 베타(불안정) 버전을 통해 시험해 온 빌드 42의 주요 콘텐츠를 일반 이용자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생존과 제작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확장됐다. 동물 사육을 비롯해 농업과 제작, 건축 관련 콘텐츠가 보강됐으며, 새로운 아이템과 자원도 추가됐다. 조명과 음향,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시각·연출 요소도 개선됐다. 기존에 단순한 재료 수집에 가까웠던 일부 시스템은 여러 생산 과정을 거쳐 물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세분화됐다.
다만 기존 저장 파일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빌드 41의 저장 파일은 빌드 42와 호환되지 않고, 베타 버전인 42.19의 저장 파일 역시 맵 구조가 변경된 42.20에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없다.
기존 게임을 계속 즐기려는 이용자는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른 뒤 속성 메뉴에 진입해 베타 버전을 변경해야 한다. 빌드 41은 ‘legacy41’, 빌드 42.19는 ‘42.19’ 채널을 선택하면 된다. 멀티플레이 서버 운영자 역시 서버와 접속 이용자의 게임 버전을 동일하게 맞춰야 한다.
빌드 42 출시와 함께 게임 가격도 올랐다. 해외 스팀 기준 판매 가격은 기존 19.99달러에서 24.99달러로 5달러 인상됐다. 인디 스톤은 빌드 41 출시 당시에도 가격을 1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조정한 바 있다.
개발사는 “제공되는 게임플레이에 걸맞은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가격 변경이 빌드 42.20의 안정화 버전 출시와 함께 모든 스토어와 지역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2013년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약 13년 동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이 정도 규모의 업데이트를 안정화 버전으로 선보이고 가격까지 인상했음에도, 개발사는 아직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