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30일 척 슈머 미국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초당파 상원의원 6명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메모리 반도체를 쓰지 말 것을 요구했다. 대상은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다. 의원들은 두 회사 제품을 중국 시장용을 포함해 전 세계 어느 애플 제품에도 넣지 않겠다고 확약하라고 요구했다.
서한은 슈머와 짐 뱅크스 의원이 주도했고 앤디 김, 잔 샤힌, 마이크 크레이포, 피트 리케츠 의원이 함께 서명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이 각각 3명씩이다.
근거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국방부가 두 회사를 중국 군사기업으로 지정했다는 점, 양쯔메모리가 2022년 상무부 수출통제 명단에 올랐다는 점,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따라 2027년 12월부터 연방기관 조달이 금지된다는 점이다.
서한에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짓고 있는 첨단 패키징 공장도 등장한다.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를 대량 구매하면 미국 안에서 진행 중인 메모리 증설 투자가 훼손된다는 논리다.
발단은 애플이 창신메모리 D램 시험에 착수했고 중국산 메모리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연방 당국에 요청했다는 보도다. 서한은 이를 신뢰할 만한 보도라고만 표현했으며 애플이 확인한 사실은 아니다. 의원들은 7개 항목을 질의하고 8월 21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상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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