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현지 시각 7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06억 달러로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억 달러로 43%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 AWS 매출은 422억 달러로 37% 증가해 연환산 1,69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고, AWS 영업이익은 166억 달러로 64% 늘었다.
앤디 재시 프레지던트 겸 최고경영자는 AWS 성장률을 36.7%로 제시하며 18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 칩 사업과 AI 사업이 각각 연매출 250억 달러(약 36조 원) 런레이트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는데, 칩 사업 성장률은 세 자릿수였다. 아마존이 직접 설계한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가 여기에 해당한다.
재시는 실적 발표 통화에서 올해 현금 기준 설비투자를 약 2,200억 달러(약 317조 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종전 추정치 2,000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한 값이고,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유로 제시됐다. 그는 이 정도 투자로도 2026년 수요를 전부 감당하지 못하며 2027년에도 사정이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순이익은 626억 달러, 주당 5.75달러였다. 다만 이 가운데 534억 달러는 앤트로픽 투자에서 발생한 영업외 세전 기타수익이어서, 본업 성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3분기 매출 전망은 1,970억~2,020억 달러, 영업이익 전망은 225억~265억 달러로 제시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AI 서버용 D램과 HBM 수요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고,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마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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