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죽스(Zoox)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운전 제어 장치가 없는 전용 자율주행차로 요금을 수리할 수 있는 상업용 예외 승인을 획득했다. 운전대와 페달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목적 기반 차량(Purpose-built vehicle)으로서 규제 당국의 유료 운행 허가를 받아낸 첫 공식 사례다.
NHTSA는 성명을 통해 향후 죽스의 기술 발전에 맞춰 진화할 수 있는 강화된 감독 구조 아래 연간 최대 2,500대의 차량을 2년 동안 상업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임시 예외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뒤 2020년 아마존에 인수된 죽스는 수동 제어 장치가 없는 차량 특성을 고려해 기존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 개정을 두고 당국과 꾸준히 논의를 이어왔다.

라스베이거스서 첫 유료 운행 및 우버 플랫폼 연동 추진
죽스는 다음 달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상업용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죽스는 2025년 8월 수동 제어 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 제조사를 위해 도입된 새로운 제도를 통해 시범 운행 예외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운행을 이어가며 주 정부 규제 기관들과 상업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상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제휴도 이뤄졌다. 죽스는 2026년 3월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전용 로보택시를 우버 호출 플랫폼에 탑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통해 죽스의 핸들 없는 로보택시를 직접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죽스 측은 운전자에게만 적용되는 오래된 규제 제약 없이 안전한 자율주행차 배치가 가능하도록 FMVSS 기준 자체의 개정을 포함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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