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영국 정부의 암호화 데이터 접근 요구를 취소해 달라며 영국 수사권한심판소(IPT)에 제소했다. 현지 시각 8월 3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법원 제출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제소 시점은 7월이다.
문제가 된 조치는 영국 내무부가 올해 1월 2016년 수사권한법에 근거해 발부한 기술역량통지(TCN)다. 애플의 고급 데이터 보호(ADP) 기능으로 보호된 데이터에 영국 수사·정보기관이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만들라는 내용이다.
애플은 요구에 따르는 대신 영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ADP 제공을 중단했다. 애플은 제품에 백도어나 마스터키를 만든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다툼은 2025년 초에도 있었다. 당시 영국 정부는 아이클라우드 백업 접근을 요구하는 비공개 명령을 냈고,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한 뒤 명령이 철회됐다. 이번 통지는 그 뒤 다시 발부된 것으로, 애플의 법적 대응도 두 번째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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