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와 혼다, 닛산의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실적이 중국 시장의 가격 경쟁과 현지 수요 급감으로 일제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토요타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00만 8,898대(그룹 전체 539만 484대)를 기록하며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미 시장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판매가 가격 경쟁 여파로 17.1% 급감했다. 중동 지역 수출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36.0폭 폭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6월 단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판매와 생산이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혼다도 전 세계 생산량이 3.3% 감소한 167만 9,637대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생산량이 30.8% 급감했으며, 이 중 중국은 현지 부진으로 37.6% 줄어들며 5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 국내 생산과 판매는 각각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닛산은 글로벌 판매량이 6.7% 감소한 150만 6,052대, 생산량은 6.8% 감소한 132만 698대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소폭 선전했으나 중국 15.0%과 유럽 12.4% 감소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며 전체 실적 감소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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