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휴게소 먹거리도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는 면요리와 핫도그, 뻥튀기 등 여행길에 즐기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과 스낵으로 재해석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단 가운데 승용차 이용률은 84%에 달할 전망이다. 휴게소 먹거리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메뉴를 넘어 여행의 즐길거리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면사랑, 휴게소 인기 여름 면요리 4종 선봬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문막휴게소와 죽암휴게소, 망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가에 면과 소스를 공급하며 축적한 기업 간 거래(B2B) 노하우를 가정용 제품에 반영했다.
대표 제품은 냉우동, 냉메밀소바, 동치미육수 평양물냉면, 신포식 비빔쫄면 등 여름 면요리 4종이다. 면과 소스, 고명을 한 팩에 구성해 별도의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면사랑 여름 면요리 4종
냉우동과 냉메밀소바는 수연·수타 방식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으며,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해 갓 삶은 듯한 식감을 살렸다. 가쓰오부시를 직접 우려낸 장국을 비롯해 간무, 김·쪽파, 생와사비 고명도 함께 담았다.
동치미육수 평양물냉면은 무와 오이, 배 등 국내산 재료 7가지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 메밀면을 조합했다. 신포식 비빔쫄면은 태양초 비빔양념의 매콤달콤한 맛과 쫄깃한 면발을 앞세웠다.
하림, 소시지 비중 높인 ‘육즙핫도그’ 출시
휴게소 대표 간식인 핫도그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나왔다.
하림은 소시지의 고기 함량을 높인 ‘육즙핫도그’ 오리지널과 체다할라피뇨 2종을 출시했다. 제품에는 45g 이상의 소시지를 사용했으며, 소시지와 빵의 비율을 약 6대 4로 구성했다.
하림,’육즙핫도그’ 2종
소시지를 감싸는 빵은 반죽 공정을 두 차례 거쳐 균일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롯데마트·롯데슈퍼, 1mm 두께 ‘씬크리스피 뻥칩’ 선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휴게소 주전부리로 익숙한 뻥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씬크리스피 뻥칩’ 2종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롯데슈퍼, ‘씬크리스피 뻥칩’ 2종
제품 두께를 1mm로 얇게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워 담백함을 더했다. 고대 곡물 파로를 50% 담은 ‘파로 뻥칩’과 국산 잡곡을 100% 사용한 ‘블랙보리 뻥칩’으로 구성해 곡물 본연의 맛과 식감을 강조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나 여행지에서 즐겼던 먹거리를 집에서도 다시 찾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휴게소 대표 메뉴와 간식을 제품으로 구현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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