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몸과 입맛이 지치기 쉬운 여름,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미식과 전통의 도시 전주를 찾아 색다른 국내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전주는 계절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도시다. 여름에는 진하고 시원한 콩물에 설탕을 곁들인 콩국수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아삭한 콩나물과 뜨거운 국물이 어우러진 콩나물국밥으로 이열치열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전통 한옥에서의 휴식과 지역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로컬 체험도 전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에어비앤비는 대한민국 곳곳의 고유한 매력을 알리는 ‘방방곡곡 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제주와 강원 영월, 전북 군산, 부산 등을 차례로 조명해 왔다. 이번에는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사랑받는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 전주를 찾았다.
“익숙한 동네가 새롭게 보이드랑께”
전라남도 영광 출신인 박막례 할머니는 전주 여행에서 전통 한옥 독채에 머물고 싱잉볼 사운드배스 체험에 참여하며 전주의 새로운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전주가 어디 남이여? 내 고향이 전라도 아니여. 근디 다시 와보니까 처음 보는 풍경이 어찌나 많던지 익숙한 동네가 완전 새롭게 보이드랑께”라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멀리 나가야만 여행인 줄 알았제? 아니여,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직 모르는 숨은 매력이 이리 많다”며 “직접 해보고 느껴보는 재미, 국내 여행도 에어비앤비에서 즐겨보시라”고 덧붙였다. 박막례 할머니가 전주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과정은 최근 공개된 에어비앤비 ‘방방곡곡 원정대’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쿠지부터 노천탕까지 갖춘 전주 한옥 숙소
에어비앤비는 박막례 할머니가 실제 머문 숙소를 비롯해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전주의 한옥 독채 숙소를 소개했다.
자쿠지와 핀란드식 사우나를 품은 전통 한옥 스테이
박막례 할머니가 이용한 숙소는 객리단길 인근에 자리한 프라이빗 한옥 독채 스테이다. 서까래를 따라 이어지는 처마선과 고즈넉한 마당이 한옥 특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넓은 실내외 자쿠지와 핀란드식 사우나, 불멍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을 갖췄으며, 거실에는 100인치 스크린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마련됐다. 전주 한옥마을과는 차로 약 5분 거리다.
노천탕을 품은 아늑한 한옥 독채 스테이
향교가 있는 교동의 조용한 마을에는 1960년대 지어진 한옥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독채 숙소가 있다. 고풍스러운 한옥의 정취와 편리한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야외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넓은 마당과 대청마루가 있는 고즈넉한 한옥 스테이
1974년 건축된 한옥을 새롭게 꾸민 숙소도 눈길을 끈다. 넓은 마당과 대청마루,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정원이 어우러져 전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별도의 업무 공간을 갖춰 조용히 책을 읽거나 작업하기에도 적합하다.
전주역 관사의 시간을 품은 한옥 독채 스테이
1963년 처음 건축돼 전주역 관사로 사용됐던 한옥을 리모델링한 숙소에는 온수 자쿠지와 편백 사우나, 천장형 블루투스 스피커, 커피머신 등이 마련돼 있다. 세월의 흔적을 살린 공간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툇마루에서 독서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은 감성 한옥 독채 스테이
고재와 툇마루, 한국적인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한옥 독채도 소개됐다. 오랜 세월의 흔적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간으로,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한옥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야외 자쿠지에서는 빗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싱잉볼·주얼리·수제 도장으로 만나는 전주
전주의 문화와 여행의 추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대형 싱잉볼의 에너지로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
박막례 할머니가 참여한 싱잉볼 체험은 전주의 무형유산 명장이 제작한 싱잉볼의 울림과 진동을 약 60분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 크기와 음색이 다른 싱잉볼의 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주에서의 추억을 담은 나만의 실버 주얼리 만들기
전주에서의 추억을 담은 실버 주얼리 제작 체험도 있다.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반지와 팔찌, 목걸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직접 디자인을 구상하고 이름이나 기호, 문구 등을 새겨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전통 기법으로 나만의 수제 도장 만들기
전통 기법으로 수제 도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호스트의 안내에 따라 도안을 그리고 전각도로 직접 도장을 새긴다. 완성한 도장으로 인장을 찍고 네임택까지 만들며 전주의 전통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3월 제주에서 공개한 ‘데이터로 보는 지역 여행: 현실과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국내 지역 여행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관련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각 지역의 숙소와 음식, 문화를 알리는 ‘방방곡곡 원정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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