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그룹이 2026년 7월 글로벌 판매량 25만 161대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실적으로, 주력 브랜드인 지리자동차가 19만 7,942대, 럭셔리 브랜드 지커가 3만 5,837대, 링크앤코가 1만 6,382대를 각각 기록했다. 3개 브랜드의 신에너지차(NEV) 총판매량은 16만 1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했다.
해외 시장 및 신에너지차 수출 폭발적 성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7월 중국 외 지역 판매량은 10만 6,663대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었다. 신에너지차 수출 역시 6만 2,604대로 전년 대비 616% 급증해 전체 수출의 59%를 차지했다.
지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상반기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으며, 지커 7X는 8개국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 선두에 올랐다. 지커 009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순수 전기 MPV 판매 상위권을 지켰다.
미래 기술 확보 위한 '2030 랩' 설립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도입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전략을 뒷받침할 '2030 랩(2030 Lab)' 설립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그룹의 풀도메인 AI 전략을 바탕으로 구축되는 2030 랩은 음향, 광학, 안전, 전력 반도체, 디지털 섀시, 체화 지능, 데이터 과학, 대형 언어 모델 및 AI 에이전트 연구를 진행한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 단일 연료 탱크 내에서 메탄올과 가솔린을 자유롭게 혼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탄올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규 기술을 적용한 모델 2종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참가해 그룹의 미래 기술과 글로벌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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