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가 MT1의 개발 및 시험 과정에서 최대 견인력을 기존 6600파운드에서 8000파운드(3628kg)로 높였다고 밝혔다(텔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Telo)'가 소형 전기 픽업트럭 'MT1'의 최대 견인력을 3628kg까지 높였다. 2도어 '미니 쿠퍼'와 비슷한 차체 크기에도 테슬라 '사이버트럭' 롱레인지보다 높은 견인 성능을 확보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텔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포레스트 노스는 MT1의 개발 및 시험 과정에서 최대 견인력을 기존 6600파운드에서 8000파운드(3628kg)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롱레인지의 최대 견인력인 7500파운드보다 높은 수치로 MT1은 전장 3860mm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개발되면서 2도어 미니 쿠퍼와 비슷한 차체를 지녔다. 또 중량은 1995kg으로 차량 무게의 약 1.8배에 달하는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부분이 특징이다.
텔로 MT1은 전장 3860mm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개발되면서 2도어 미니 쿠퍼와 비슷한 차체를 지녔다(텔로)
짧은 차체에도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와 1524mm 길이의 적재함도 확보했다. 실내와 적재함 사이의 미드게이트를 열면 적재 길이를 최대 2438mm까지 확장할 수 있어 중형 픽업트럭에 가까운 활용성 또한 제공한다.
상위 모델에는 106kWh 배터리와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약 50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기준 563km를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아직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공식 인증을 받지는 않았다.
기본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약 300마력과 418km의 목표 주행거리를 갖추고 시작 가격은 4만 1520달러, 한화 약 58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약 5만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로 MT1 상위 모델에는 106kWh 배터리와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약 500마력을 발휘한다(텔로)
한편 텔로는 2022년 제이슨 마크스와 포레스트 노스,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르가 공동 설립했다. 노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초기 테슬라 '로드스터'의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크 타페닝은 텔로 이사회 구성원이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텔로는 지난해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확보하고 양산 준비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올해 말 MT1의 초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지만 충돌 안전 인증과 생산설비 구축이 남아 있어 실제 고객 인도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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