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애플의 영업비밀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현지 시각 8월 6일 테크크런치의 보도다.
방어 논리는 전직 직원의 정보 접근 여부를 다투는 쪽이 아니다. 오픈AI는 애플 자신의 보안과 퇴사 처리 관행 때문에 그 정보를 법적으로 보호받는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근거로 애플이 직원의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업무에 쓰도록 허용했고 퇴사 후에도 접근 권한을 제대로 해제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함께 제출된 증거자료에는 애플 관리자가 피고이자 전 애플 엔지니어인 창 리우의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퇴사 후에도 로그인한 상태에서 파일을 옮기고, 이후 애플 프로젝트의 기술적 질문에 도움을 청한 문자 기록이 들어 있다. 오픈AI는 애플이 소장에서 자사의 “설명하기 어려운 정보 관리 관행”이 초래한 결과를 빼놓았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애플이 어떤 영업비밀과 기밀 부품이 유출됐는지 특정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애플이 부품 제조와 제품 테스트, 협력사 관계, 유통 경로처럼 제품 개발 과정의 일반적인 범주로만 지칭한다는 것이다. 신청서에는 “오픈AI는 애플의 영업비밀을 쓸 이유도, 필요도, 그럴 마음도 없다”며 “오픈AI는 애플에 있는 어떤 것과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는 문장이 들어 있다. 최고의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데 관심이 있을 뿐이며, 애플이 인재 경쟁과 AI 제품화에서 부진한 것을 근거 없는 소송으로 메우려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애플이 소장을 낸 시점은 7월이다. 오픈AI가 전직 애플 엔지니어들에게서 기밀 하드웨어 정보를 얻으려는 계획을 조율했다는 내용이다. 애플은 이번 주 법원에 증거개시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면서, 내부 조사 결과 다른 전직 직원들도 영업비밀 유출에 가담했거나 이를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양쪽 주장은 아직 전부 소송 단계의 신청과 반박이며, 법원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