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8월 7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의 집행 부문이 중국 AI 기업의 해외 컴퓨팅 임대 경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식 조사가 아니라 검토 단계이며, 해외 데이터센터를 빌려 엔비디아 칩을 원격으로 쓰는 행위 자체는 현재 불법이 아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산업안보국은 두 종류의 국가 목록을 만들고 있다. 하나는 수출이 제한된 칩이 중국으로 실제 반입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기업이 원격으로 접근하는 국가다. 산업안보국은 원격 접근이 법 위반이 아니어서 통상적인 집행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문샷 AI가 공개한 키미 K3가 불법 취득한 칩과 태국의 미공개 주체를 통한 원격 접근으로 학습됐다고 SNS에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게시물이 상무부와 조율되지 않았고, 며칠 뒤 집행 부문이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검토한 문서를 보면 알리바바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엔비디아 칩을 싱가포르 메가스피드 인터내셔널을 통해 이용했다. 직접 계약이 아니라 케이맨 제도 법인이 지배하는 싱가포르 회사를 거치는 구조이고, 알리바바가 최종 지주사다. 메가스피드는 칩 우회 반출 혐의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논평을 거부했고 메가스피드는 답하지 않았다.
산업안보국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 하원은 원격 접근을 규제하는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산업안보국이 클라우드 계약까지 규제할 법적 권한을 갖는지는 정리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공개 비난과 이번 검토가 더 강한 정책 도입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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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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