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I 전문기업 버즈니가 AI 패션 콘텐츠 솔루션 ‘핏클(FitCL)’에 실물 의류 촬영을 대행하는 신규 기능 ‘핏클 스튜디오’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핏클은 판매자가 의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면 AI 모델 착용 컷과 상품 상세페이지를 원스톱으로 제작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핏클 스튜디오는 전문 촬영팀의 실물 촬영과 AI 기반 이미지 생성·보정 기술을 결합했다. 판매자가 촬영 장비나 모델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상품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 보내면 촬영부터 보정까지 원스톱
이용자는 촬영할 의류를 택배로 핏클 스튜디오에 보내면 된다. 전문 촬영팀이 제품을 촬영한 뒤 AI 모델 착용 컷 생성과 이미지 보정 작업을 거쳐 완성된 사진을 전달한다.
기본 결과물은 총 10장이다. 배경을 제거해 상품 상세페이지와 썸네일, 광고 소재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항공샷 2장과 실내 스튜디오 컷, 의류 콘셉트에 맞춘 무드 컷 등 AI 모델 착용 컷 8장으로 구성된다.
소재의 질감과 봉제선, 제품의 핏을 강조한 클로즈업 이미지가 필요하면 디테일 컷 4장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촬영 모델은 20대 트렌디 룩부터 시니어와 키즈까지 판매 상품의 주요 고객층에 맞춰 AI 추천을 받거나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핏클 스튜디오 촬영대행 비용은 의류 한 벌당 5만9000원이며, 쇼핑몰에 바로 등록할 수 있는 사진 패키지를 48시간 이내에 제공한다.
가상 인물 활용해 초상권 부담 낮춰
핏클에서 생성하는 모델 이미지는 실존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AI가 새롭게 만든 가상의 인물을 활용한다. 버즈니에 따르면 이용자는 초상권 침해 우려 없이 생성 이미지를 상품 판매와 홍보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해상도는 세부 설정에서 1K·2K·4K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SNS와 모바일 쇼핑몰용 저용량 이미지부터 인쇄물과 대형 배너에 사용할 고해상도 이미지까지 제작 목적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정기 요금제와 촬영대행 별도 운영
핏클 정기 요금제는 매월 1~5벌의 신상품을 촬영하는 판매자를 위한 스타터와 월 5~10벌 촬영에 적합한 프로로 구분된다.
스타터 요금제는 정가 기준 월 1만9900원으로, 매월 크레딧 100개와 모델 샷 최대 33장, 월 5회의 무료 생성 피팅을 제공한다. 프로 요금제는 정가 월 4만9900원이며 매월 크레딧 260개, 모델 샷 최대 86장, 월 15회의 무료 생성 피팅과 AI 상세페이지 반값 혜택을 포함한다.
출시 기념 할인 기간에는 스타터를 월 1만900원, 프로를 월 2만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핏클 스튜디오의 실물 촬영대행 서비스는 정기 요금제와 별도로 건당 5만9000원에 제공된다.
대형 커머스 기업이나 에이전시처럼 대량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도 운영한다. 기업별 사용 규모에 따라 크레딧 무제한 이용을 협의할 수 있으며 전담 매니저가 배정된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핏클 스튜디오 추가로 기존 AI 가상 피팅 서비스에 실물 촬영대행까지 더해졌다”며 “촬영 비용과 시간 부담으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판매자도 손쉽게 고품질 화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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