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임바디드 AI 로봇 스타트업 여러 곳이 8월 초 잇따라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임바디드 AI는 로봇처럼 물리 세계에서 몸을 움직여 일하는 AI를 말한다. 기술 매체 디 AI 인사이더가 8월 10일 이들 투자를 정리해 전했다.
디스커버 로보틱스(Discover Robotics)는 앤젤+ 라운드에서 1억 달러(약 1,420억 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넘기며 유니콘에 올랐다. 앤젤+ 라운드는 창업 직후 받는 첫 투자에 이어 곧바로 진행하는 초기 추가 투자를 말하고,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첫 투자도 1억 달러를 넘겼는데,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규모를 다시 채운 것이다. IDG캐피털과 소형 주방가전 업체 주양 등이 참여했다.
포크봇(PokeBot)은 프리A 라운드에서 1억 달러(약 1,420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 프리A는 시드 투자와 시리즈A 사이에 받는 초기 투자를 말한다. 지난 4월 창업한 뒤 석 달 만에 두 번째로 받은 투자로, 순웨이캐피털과 매트릭스파트너스가 주도했고 샤오미의 전략 투자 부문도 참여했다. 포크봇은 빨래 개기와 요리 같은 집안일을 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시연에서는 로봇이 9분 만에 마파두부를 만들었다.
선전에 있는 노인 인텔리전스(Noin Intelligence)는 앤젤++ 라운드에서 7,400만 달러(약 1,050억 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물리 세계의 작동 방식을 예측하는 ‘월드 모델’과 가정용 로봇 노인-X1을 개발하고 있다. 월드 모델은 로봇이 다음에 벌어질 상황을 미리 그려 행동을 정하도록 돕는 모델을 말한다.
중국 임바디드 AI 분야는 올해 상반기에만 935억 위안(약 19조 7,000억 원)의 투자가 322건에 걸쳐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디 AI 인사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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