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소방관들의 건강 회복과 재활을 위한 차량 및 재활장비를 기증했다. 기증 품목은 현대차 ST1 기반 구급차 2대,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 3기, 심폐재활 운동검사 장비 1대, 고압 산소치료기 1대, 정신건강 치료기기 2대다. 기증된 장비들은 소방관들의 신속한 치료와 전문적인 재활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ST1 구급차 및 엑스블 멕스의 기술적 특징
ST1 기반 구급차는 사용 목적에 따라 차량 내부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응급처치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과 환자실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구조와 높은 실내고를 적용해 처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낮은 스텝고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승하차 편의성을 개선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는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 재활을 돕는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국립소방병원은 엑스블 멕스를 활용한 전용 로봇재활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 안전과 회복을 아우르는 다각적 소방 지원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과 협력해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3년부터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전국 소방본부에 기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배터리 팩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250대를 전달했으며, 원격 화재 진압 장비인 무인소방로봇 4대도 기증했다. 고압 산소치료기와 정신건강 치료기기 지원을 병행하며 화상 치료 및 심리 회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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