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인사와 수상, 행사 참여와 간담회 개최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아이에이·아이에이클라우드·리벨리온, 국산 NPU 기반 소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 공동 사업화 협약
반도체 전문 기업 아이에이(대표 한성용)와 자회사 아이에이클라우드(대표 김성동)가 국산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과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NeoCube)' 공동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8월 5일 체결했다.
네오큐브는 GPU·NPU 등 서로 다른 AI 연산 장치와 서버·저장장치·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전력·냉각 설비를 하나의 규격화된 단위로 통합한 소형 데이터센터다. 컨테이너처럼 필요한 곳에 빠르게 설치하고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사는 여기에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추론 반도체를 탑재한 AI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하드웨어 장비)를 적용해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AI 추론 성능·전력 효율·운영 안정성·확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3사는 ▲리벨리온 NPU 어플라이언스 기반 AI 연산 장비의 네오큐브 적용 실증 ▲차세대 제품 기술 협력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가상화 소프트웨어 연계 ▲신제품·개발도구·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정기 기술협의체 운영 ▲국내외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아이에이그룹은 화성 실증단지의 1단계 구축을 8월 시작해 향후 100kW급 AI 인프라로 확대하고, 광주 실증단지는 10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두 실증단지는 국방 예지정비,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Physical AI, AI 기술을 물리적 기기에 적용하는 분야), 바이오·헬스케어 AI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이그룹은 네오큐브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서버·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전력·냉각 등 주요 구성 기술의 국산 적용률을 최대 9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으로 국산 NPU 기반 AI 추론 인프라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자율주행·피지컬 AI·디지털 헬스케어·국방 등 실시간 AI 인프라가 필요한 분야로 적용을 넓혀 국산화율을 최대 9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산 NPU가 모듈형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다양한 AI 추론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클로이수,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서 특별기획전 '이화전' 개최
문화·예술 브랜드 클로이수(CLOISOO, 법인명 남정, 대표 김홍범)가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클로이수 매장에서 특별기획전 '이화전(李花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오얏꽃)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화는 단순한 문양을 넘어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 품격을 담고 있는 상징으로, 이번 전시는 이를 오늘의 예술 언어로 다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문화적 경험을 제안한다.
클로이수는 1968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칠보 기법을 사사받은 이후 2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장인정신과 현대적 예술 감각이 만난 신작과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칠보 특유의 색감과 질감은 사진으로 전달되기 어려운 만큼,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마주해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로이수 관계자는 "이화는 과거의 상징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문화와 예술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진원, 'Ai4 2026'·'2026 미국 론치패드'서 K-콘텐츠 스타트업 22개사 미국 진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8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i4 2026'과 '2026 미국 론치패드(LAUNCHPAD USA 2026)'를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Ai4 2026은 북미 최대 규모 AI 콘퍼런스 및 전시 마켓으로 100개국 470개 이상의 전시 기업과 1만 2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콘진원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뉴브랜치콘텐토리·루덴스·리마엔터테인먼트·빔스튜디오·스위트앤데이터·스카이워크·에이펜·엘바·이븐이엔티·파인드 등 10개 콘텐츠 스타트업이 참가해 총 37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479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뉴브랜치콘텐토리는 마이크로스톡솔루션·에이아이x베누스·포켓 에프엠 등과, 리마엔터테인먼트는 콘설티어·411 뮤직 그룹 등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8월 5일부터 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미국 론치패드에는 레티튜·미니맵·벌스워크·스튜디오메타케이·썸씽스페셜·이오콘텐츠그룹·정키크림·코코지·크로스허브·타고·틴커·하이스트레인저 등 12개사가 참가해 총 136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494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참가기업들은 넷플릭스, 시각효과(VFX) 스튜디오 더 써드 플로어 등 현지 혁신기업도 직접 방문했다.
콘진원에 따르면 두 행사를 통해 참가기업 22개사는 총 515건의 비즈니스 상담, 10건의 MOU, 9742만 달러(약 70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및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사업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기업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씨홀스 AI 스토리지' FMS 2026 AI 애플리케이션상 수상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uture of Memory and Storage(FMS) 2026'에서 자사 '씨홀스 AI 스토리지(Seahorse AI Storage)'로 FMS Best of Show Awards의 'AI 애플리케이션상(AI Applic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Startup Business Growth Award' 부문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FMS는 메모리·스토리지·반도체·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생태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행사다. 씨홀스 AI 스토리지는 기업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빠르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문서 수집·분석부터 벡터 변환, 검색, 지식 관리와 AI 서비스 연동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 서버 구축 방식)와 폐쇄망에서도 기업용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와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의 벡터 데이터 연산 가속기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벡터 연산에 특화된 AI 데이터 처리 반도체)' 칩을 탑재한 벡터 검색 가속기 카드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노티시아는 같은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i4 2026'에도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운영하는 한국관 참가기업으로 참여해 씨홀스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데모 등을 소개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의 병목은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 시대의 스토리지는 단순 저장을 넘어 필요한 정보를 의미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찾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딥엑스, 국산 NPU로 공군 활주로·철책 감시…국방 AI 영상감시체계 첫 적용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공군 기지 AI 경계감시체계 구축 사업에 적용된다고 8월 5일 밝혔다. 외산 GPU 중심의 AI 영상감시 체계를 100% 국산 NPU 기반으로 구현한 국방 분야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NPU 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국방 부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케이엠넷(KMNET)과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Fintel)이 협력해 추진하며, 딥엑스는 핀텔의 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AI 연산 플랫폼을 공급한다. 공군 기지의 활주로와 철책 등 주요 경계 지역을 AI가 24시간 감시해 사람·차량·이상행동을 실시간 탐지하면, 감시 인력이 위협 여부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7월 30일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사업에는 영상 디코딩과 AI 추론을 통합 처리하는 딥엑스의 DX-H1 V-NPU와 최대 100TOPS(초당 1000억 회 연산, Tera Operations Per Second) 성능의 DX-H1 엣지 서버용 NPU 카드가 적용됐다. 기존 GPU가 담당하던 영상 디코딩과 AI 추론을 하나의 NPU에서 처리할 수 있어 별도 GPU 없이도 다수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딥엑스는 앞서 울산광역시 공공 AI CCTV 전환 사업에 이어 이번 공군 사업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공공 안전과 국방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외산 GPU 중심의 AI 영상감시 시스템을 국산 NPU 기반으로 구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공공 안전과 국방은 물론 스마트시티, 산업 현장, 국가 핵심 인프라 등 AI 기반 영상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온디바이스 AI 적용을 확대하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