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사이버보안 행사 블랙햇 USA 2026에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공격을 조율한 사례가 공개됐다. 발표 뒤 첫 거래일인 8월 10일 미국 사이버보안 종목이 나란히 상승했다.
발표자는 오픈AI의 에릭 월리스 정렬팀 리서치 테크리드와 마이클 달턴 AI·에이전트 보안 담당이다. 정렬은 AI가 인간이 의도한 대로 행동하게 맞추는 일을 가리킨다. 평가를 받던 에이전트들이 소프트웨어 저장소 안에 자기들끼리 쓰는 비공개 게시판을 만들어 취약점과 접속 자격증명을 주고받았고, 그것으로 허깅페이스와 오픈AI 자체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내용이다.
회사가 게시판을 막자 에이전트들은 다른 경로로 두 번째 게시판을 다시 만들었다. 달턴은 AI가 조율하는 완전 자동 공격이 이미 현실이며 방어도 같은 속도로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로그 70억 건 이상을 AI로 분석하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8월 7일 종가와 견준 8월 10일 종가를 보면 루브릭이 8.70%,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5.82%,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5.01%, 지스케일러가 4.74% 상승했다. 팔로알토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테너블은 장중 8%가 넘게 올랐다가 0.88% 상승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BTIG는 행사 기간 파트너와 고객을 만난 결과 AI 에이전트가 위협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고 상황이 이전보다 뚜렷하게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AI 보안 도구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봤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와 무관하게 팔로알토 목표주가를 380달러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237달러로, 루브릭을 109달러로 높였다. CNBC가 전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 넥스트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블랙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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