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가 레스토랑 예약까지 돕는 기능을 내놓으며, 오픈테이블과 레시, 옐프 세 곳의 예약 시스템과 연동을 시작했다. 현지 시각 8월 10일 공개된 챗GPT 릴리스 노트에 포함된 내용으로, 채팅만으로 예약 가능한 시간을 찾고 자리를 확정할 수 있다.
사용 방식은 간단하다. 언제 어디서 몇 명이 먹을지, 요리 종류나 예산, 식단, 분위기 같은 선호를 채팅에 적으면 응답에 바로 예약 가능 시간이 표시된다. 조건을 좁히기 위한 후속 질문이나 특정 레스토랑 확인도 가능하고, 마음에 드는 시간을 고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후 변경은 옐프 등 해당 플랫폼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오가거나 전화를 걸 필요 없이 대화 한 번으로 끝난다. 예약 기능이 챗GPT의 검색·추천 경험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과제로 꼽힌다.
제공 범위는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르다. 오픈테이블은 전 세계에서, 레시는 미국에서, 옐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능은 모바일과 웹, 데스크톱의 모든 챗GPT 요금제에 순차 적용되며, 챗GPT 워크에는 예약 검색이 포함되지 않는다. 글로벌 예약 네트워크인 오픈테이블과 미국 중심의 레시, 리뷰 기반의 옐프를 함께 묶어 지역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지가 갈리게 한 구성이다.
옐프는 이번 통합을 자사 예약·대기자 명단 시스템의 확장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말 옐프는 챗GPT에 리뷰와 평점, 사진 같은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파트너십을 시작했는데, 이번에 예약까지 그 범위를 넓힌 것이다. 옐프 게스트 매니저를 쓰는 레스토랑이 대상이며, 미국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 소비자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옐프 측 설명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챗GPT라는 새로운 유입 경로가 예약 채널로 더해지는 셈이다.
AI 비서가 검색에서 결제·예약까지 지원하는 것은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추세다. 챗GPT는 여행 계획과 맛집 추천에 이어 예약이라는 실제 행동 단계로 발을 넓혔다. 다만 예약 가능한 레스토랑 범위는 각 플랫폼의 시스템 도입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모든 레스토랑이 예약 대상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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