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딜러 행사에서 4도어 머스탱 세단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세단 라인업 부활 행보에 나섰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마하 4(Mach 4)'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4초 미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시작 가격은 4만 달러(한화 약 5,500만 원) 미만으로 설정됐다. 마하 4 명칭은 포드가 상표 출원을 마친 명칭과 일치한다.
포드는 퓨전 단종 이후 SUV와 트럭 라인업에 집중해왔다. 포드 경영진은 머스탱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세단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언급해왔으며, 해당 프로토타입 공개를 통해 구체화된 실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나타낸다. 해당 세단은 2028년 또는 2029년 시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이브리드 V8 탑재 가능성 및 라이벌 구도
프로토타입 실물을 접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과 크기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유사하며, 파나메라보다 넓은 2열 레그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V8 엔진 조합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기본 모델은 4만 달러 미만의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시작하지만, V8 하이브리드 트림은 기존 머스탱 GT의 5만 달러 선에 맞춰질 전망이다.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 이후 끊김 없이 생산을 이어온 머슬카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카마로와 도지 챌린저가 단종되거나 형태를 바꾼 가운데, 쉐보레 역시 2029년을 목표로 4도어 카마로 세단 부활을 준비 중이다. 포드의 머스탱 세단 출시는 경쟁사 대응과 함께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