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데이터센터다이내믹스가 현지 시각 8월 12일 주요 수치를 정리해 보도했다.
2026년 상반기에 계약이 확정된 용량은 25GW로 1년 전의 두 배, 2년 전의 다섯 배다. 공실률은 3년 연속 1%에 머물러, 지어지는 대로 임차가 끝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66GW 가운데 95%는 이미 임차인이 정해져 있다.
임대료는 2020년 이후 약 70% 인상됐고 연 9%씩 오르는 흐름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JLL은 봤다. 2026년 수요의 59%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가 차지했고, 500kW에서 3MW 규모를 쓰는 일반 기업 이용자는 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 신규 공급의 77%는 기존 거점이 아니라 JLL이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한 신흥 지역에 집중됐다.
자금 조달 규모도 함께 제시됐다. 상반기 AI 관련 채권 발행액은 2,500억 달러(약 353조 원)였고, JLL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7,000억 달러(약 990조 원) 넘는 장기 차입이 새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인의 79%는 미국이 AI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고 답했지만, 자기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데 찬성한 비율은 14%에 그쳤다. 부지 확보가 갈수록 외곽으로 밀리는 배경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센터다이내믹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J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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