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매켄지가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전력망에 요청해 둔 물량 가운데 실제 연결이 이뤄지는 비중을 28% 안팎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8월 12일 보도했다.
전체 요청 물량은 1,066기가와트(GW)다. 1GW는 통상적인 원자로 한 기의 발전 용량에 해당한다. 우드매켄지는 전력망 운영기관과 전력회사가 이 가운데 300GW 안팎에만 접속을 확정할 것으로 봤다.
개발사가 접속 순번을 먼저 확보하려고 같은 사업을 여러 전력회사에 중복으로 접수하는 관행이 대기 물량을 실제보다 크게 만든다. 성사 가능성이 낮은 계획까지 대기열에 남아 있어 업계에서는 유령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대기열 규모 자체는 계속 늘고 있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ERCOT의 접속 대기 물량은 474GW에 이르렀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8월 초 규제기관과 ERCOT에 대기열에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 전수 감사를 지시했다.
전망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접속 확정 비율은 전력회사의 설비 투자 계획과 규제 판단에 따라 달라지고, 우드매켄지는 시점별 세부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요청 물량을 그대로 미래 전력 수요로 환산해 온 계산 방식은 다시 따져 볼 여지가 생겼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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