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현지 시각 8월 12일 뉴욕에서 진행한 메이드 바이 구글 2026 행사에서 픽셀 11 제품군과 새 프로세서 텐서 G6를 공개했다.
텐서 G6는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소형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 4를 구동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직접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응답이 빠르고 통신이 끊겨도 작동한다. 구글은 AI 연산 전용 회로인 TPU의 연산 능력을 50% 늘리고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로 확대해, 기기 안 AI 처리 속도가 최대 3.5배 빨라지면서 전력 소모는 3.5분의 1로 줄었다고 밝혔다. CPU 쪽에서는 앱 실행이 15%, 웹 브라우징이 25% 빨라졌고, 장래의 양자 컴퓨터 기반 해독 시도에 대비했다는 보안 칩 타이탄 M3도 탑재됐다.
AI 기능은 네 가지가 함께 공개됐다. 램블러는 Gboard 음성 입력에서 말버릇과 늘어진 문장을 정리해 문장으로 만들어 준다.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픽셀 카메라로 미국 수어를 인식해 문자로 옮기는 기능을 새로 지원한다. 라이브 번역은 통화에 이어 유튜브 영상과 팟캐스트까지 실시간 더빙 대상으로 확장됐고, 제미나이가 이용자 대신 가게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마무리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매직 큐는 프로액티브 어시스턴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픽셀 11 가격은 899달러(약 127만 원)로 전작보다 100달러 비싸졌다. 128GB 모델을 없애 256GB가 기본 용량이 됐고 램은 12GB다. 프로는 1,099달러, 프로 XL은 1,299달러, 프로 폴드는 1,899달러다. 테크크런치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계속되는 램 공급 부족을 제시했다.
카메라 바 두께는 40% 얇아졌고 4,800만 화소 광각 센서의 빛 감도는 56% 개선됐다. 무선 충전은 기존 15W에서 25W로 높아졌다. 프로 모델에는 온도 센서를 대체하는 주변광 표시등 하이라이트가 들어가고, 화면 밝기는 3,600니트다.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는 개당 29달러, 4개 묶음 99달러이며 출시일은 11월 11일이다. 픽셀 워치 5는 41mm 399달러, 45mm 429달러이고 저장 공간이 64GB로 두 배가 됐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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