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Cognition)이 새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자 협상에 나섰다. 현지 시각 8월 12일 블룸버그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라운드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50% 넘게 오른 최소 400억 달러(약 56조 7,760억 원)에 이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코그니션을 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소개했다.
코그니션은 지난 5월 260억 달러(약 36조 9,044억 원) 밸류로 10억 달러(약 1조 4,194억 원)를 조달했다. 지난 5월 라운드는 룩스캐피털과 제너럴캐털리스트, 8VC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번 라운드 조달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194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의 연환산 매출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194억 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라운드 당시 집계의 두 배 수준이다.
코딩은 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다. 앤트로픽과 오픈AI, 스페이스X가 각각 자체 엔지니어링 제품에 사업 자원을 쏟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AI 코딩 기업 커서(Cursor)의 인수를 결정했고, 계약은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수 있다. 커서는 인수 전 사모시장에서 293억 달러(약 41조 5,884억 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코그니션의 새 밸류가 400억 달러를 넘으면 커서의 프라이빗 밸류를 공식적으로 추월하게 된다.
코그니션은 데빈으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장에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데빈은 코드베이스를 읽고 계획을 세운 뒤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돌려 스스로 오류를 고친다. 개발자가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코딩 어시스턴트와 달리 과업을 끝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내세운다. 올해 들어서는 모델을 둘로 나눠 돌리는 데빈 퓨전(Devin Fusion)을 공개하며 코딩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기업 고객의 데빈 사용량은 6개월 연속 매달 50%씩 늘었다. 고객사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나사(NASA), 골드만삭스가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데빈을 만든 스콧 우(Scott Wu)다. 데빈은 레거시 시스템 업데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이전 같은 장기 과제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회사는 지난해 AI 코딩 도구 윈드서프(Windsurf)의 남은 자산도 인수했다.
다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라운드 규모와 조건은 바뀔 수 있고, 코그니션이 조달을 아예 하지 않거나 다른 조건을 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결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코그니션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