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직원 평가 기반 경영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글래스도어(Glassdoor)가 현지 시각 8월 12일 공개한 2026 베스트 CEO(Best CEOs) 목록의 결과다. 황의 직원 승인율은 98~99%에 달한다. 순위는 주가나 매출이 아니라 직원이 한 해 동안 남긴 익명 리뷰로만 매겨진다. 50개사 목록의 업종도 기술부터 세차까지 다양하다.
2위는 세차 프랜차이즈 퀵퀵카워시의 제이슨 존슨, 3위는 의료기기 업체 스트라이커의 케빈 로보, 4위는 보험사 트래블러스의 앨런 슈니처, 5위는 부동산 업체 켈러윌리엄스의 크리스 자르네키다. 대부분의 포춘 500 CEO는 80% 승인율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황의 수치는 그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다. 이번 목록에는 IT 업계 CEO 9명이 포함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동산·금융·제조 분야 수장들이 뒤를 이었다. 직원 승인율은 매 분기 갱신되며 최소 75개 리뷰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엔비디아는 CEO 부문 외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2026 일하기 좋은 곳(Best Places to Work) 기술·AI 부문 1위, 미국 전체 고용주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글래스도어는 5년 만에 베스트 CEO 목록을 부활시켰으며, 지난해까지 발표하던 가장 잘 이끄는 기업(Best-Led Company) 목록을 대체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순위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래스도어는 1월에도 기술·AI 부문 일하기 좋은 곳 1위로 엔비디아를 선정했다. 글래스도어는 상위 50개 CEO가 일상 업무 관리에 그치지 않고 직원을 북돋우며 진정성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직원 리뷰에는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리더’, ‘비전가이자 진정한 리더’, ‘록 스타’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경험 있는 엔지니어와 연구자가 사실상 근무지를 고를 수 있는 시장에서, 조직을 유지하는 능력은 곧 경쟁력이 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몇 년 새 AI 반도체 수요와 함께 직원 수가 빠르게 늘어난 기업이다. 이번 목록의 CEO 28명은 2026 일하기 좋은 곳 목록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미국 직원이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자오는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필요한 시점에 고위 경영진 평가 점수가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록의 CEO들은 명확한 소통과 진정한 신뢰로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글래스도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글래스도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글래스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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