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중형 물류 전문 기업 플라움(Pflaum Logistik)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 대형 전기 트럭 eActros 600 3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0대 수주는 플라움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 플라움은 신규 도입된 전기 트럭을 실제 물류 현장 노선에 단계적으로 배치해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는 2030년까지 전체 운송 차량의 75%를 친환경 무배출 상태로 전환한다는 플라움의 장기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단계다. 플라움은 기존에도 HVO100(수소처리식물성기름), 바이오-LNG, 바이오-CNG 등 대체 연료 차량 비중을 약 60%까지 끌어올렸으나, 배터리 전기차 비중은 1%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바이오 연료와 달리 주행 시 지역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배터리 전기 트럭 30대가 대거 합류함에 따라 물류 현장의 탄소 감축 효과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플라움에 도입되는 eActros 600은 총 600k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00~5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량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충전 운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종은 최근 다임러 트럭이 발표한 기존 eActros 300·400의 AGM 배터리 리콜 대상과 다른 최신 시스템이 적용되어 구동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단순 시범 운행을 넘어 대규모 전기 트럭을 운용하는 만큼, 주행 거리 및 충전 인프라 상황을 반영한 최적화된 경로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기 트럭 특유의 정숙성과 높은 운전 편의성이 운전사들의 내연기관 선호도를 변화시키고 친환경 전환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