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인 개발자 2명이 만든 인디게임 ‘멧챠 카멜레온(MECCHA CHAMELEON)’이 출시 약 2개월 만에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2일 개발자 레모리온(LEMORION)은 자신의 X를 통해 “판매량 2,000만 장을 달성했다.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판매 기록을 공개했다.
‘멧챠 카멜레온’은 멀티플레이 숨바꼭질 게임이다. 술래와 숨는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며, 숨는 이용자는 하얀 캐릭터의 몸에 직접 색과 무늬를 그려 주변 배경이나 사물과 최대한 비슷하게 위장해야 한다. 술래는 배경 속에 교묘하게 숨어 있는 상대를 제한 시간 안에 찾아내야 한다.
현재 스팀에서 ‘멧챠 카멜레온’은 6천 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판매가를 기준으로 2,000만 장을 단순 계산하면 판매 규모가 약 1,300억 원에 달한다. 물론 국가별 판매 가격과 할인, 세금, 스팀 수수료 등이 적용되는 만큼 이를 실제 매출이나 개발진의 수익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2명의 개발자가 만든 인디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억’ 소리가 나는 성과다.
개발진 역시 흥행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맵과 캐릭터,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인기 인디게임 ‘8번 출구’와 컬래버레이션한 맵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직접 새로운 포즈를 제안하는 콘테스트를 열고 수상작을 게임에 실제로 추가하는 등 커뮤니티와의 소통도 이어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