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공업회(JAMA)가 발표한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7월 일본 국내 신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1만 7,163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3.6% 감소했던 흐름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다. 승용차 판매는 7.7% 늘어난 35만 1,462대를 기록했으며, 트럭은 1.4% 증가한 6만 4,481대, 버스는 1,220대로 두 배 가깝게 늘어났다. 지난 3월 말 현청 단위 환경성능세 폐지와 제조사들의 백로그(주문 대기 물량) 해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가계 소득 증가로 소비 심리가 개선된 점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연초 누적 실적 및 브랜드별 성과 갈림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0만 4,353대로 집계됐다. 승용차 누적 판매는 1.4% 증가한 234만 7,578대였으며, 트럭은 소형 트럭의 15% 급증에 힘입어 8.6% 늘어난 44만 9,47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상용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6.4% 증가한 90만 5,868대를 기록하며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회사 다이하츠도 6% 증가한 32만 4,233대를 올렸다. 반면 스즈키는 1% 감소한 43만 3,205대, 혼다는 3%가량 감소한 38만 2,414대, 니산은 소폭 감소한 25만 3,165대에 그쳤다.
해외 브랜드 동향 및 향후 시장 전망
독일 브랜드(메르세데스-벤츠, BMW-미니, 아우디, 폭스바겐)와 BYD 등 중국 브랜드가 포함된 해외 수입차 점유율은 전체 신차 시장의 약 5%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차 결합 판매량은 7월 누적 기준 4.3% 감소한 13만 5,204대를 나타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025년 3% 성장했던 일본 경자동차 및 승용차 시장이 2026년 연간 452만 대 수준에서 정체된 후, 2027년에는 4% 감소한 434만 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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