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중국 내수 시장 판매 감소 극복을 위해 해외 수출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내 신생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 격화로 내수 판매가 급감하자, 상하이 공장을 글로벌 수출 기지로 적극 활용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6년 7월 중국 내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91% 급감한 2만 7,249대에 그쳤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48.51% 줄어든 수치이며,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7월 수출은 143.24%, 증가한 6만 6,330대에 달했다. 7월 해외 수출 물량은 테슬라 중국 전체 도매 판매 9만 3,579대의 70.88%를 차지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나타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6년 1~7월 상하이 공장의 누적 수출은 130.12% 급증한 29만 5,324대에 달했다. 이는 2025년 한 해 전체 수출 22만 6,034대를 불과 7개월 만에 크게 뛰어넘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7월 해외 출하분 중 모델 3가 159.51% 증가한 3만 1,652대, 모델 Y가 130.08% 증가한 3만 4,678대였다. 반면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모델 Y가 전년 대비 18.23% 감소한 2만 5,158대로 92.33%를 차지했다. 모델 3는 78.77% 급감한 2,091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7월 중국 신에너지차 소매 시장 내 테슬라의 점유율은 2.87%로 하락했으며,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21%까지 떨어져 202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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