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코리아가 2026 다카르 랠리 우승 차량을 기반으로 한 한정 생산 모델 디펜더 다카르 개발 소식을 전했다. 다카르 우승 모델인 디펜더 D7X-R의 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75년간 축적한 오프로드 기술과 모터스포츠 디자인 노하우를 집약한 양산차다.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의 더 퀘일 행사에서 디자인 프리뷰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디펜더 레이스팀인 디펜더 랠리는 2026년 다카르 랠리에 처음 출전해 신설된 스톡 클래스에서 1위, 2위, 4위를 기록했다. 총 13개 구간 중 10개 구간에서 1, 2, 3위를 싹쓸이하며 대회 기간 동안 2만4,000km를 주행해 독보적인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디펜더 다카르는 해당 경주차의 D7X 차체 아키텍처와 변속기, 구동계를 동일하게 구현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 전용 기술 적용
디펜더 다카르는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5PS,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낸다. 경기 규정의 출력 제한을 해제해 엔진 본래의 힘을 끌어올렸으며, 냉각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20인치 단조 휠과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가 조합된 35인치 타이어 패키지가 장착된다.
하체는 빌슈타인 어드밴스드 댐퍼 코일 서스펜션을 채택했고, 듄 및 그래블 주행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레이스카 전용 기술로 극한 지형 착지 시 충격을 완화하는 플라이트 모드도 탑재된다. 지오메트리 개선과 서스펜션 강화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 한계를 대폭 넓혔다.
랠리 정체성 담아낸 익스테리어와 전용 인테리어
외관에는 루프 장착형 라이트 포드, 고정식 메탈 루프, 카본 파이버 에어 인테이크 및 보닛, 노출형 리벳 확장 휠 아치, 테일게이트 블랭킹 플레이트가 적용된다. 메탈 프런트 언더실드와 언더바디 보호 장치는 하부를 견고하게 보호하며 공식 다카르 배지가 최초로 부착된다. 전용 컬러는 다카르 샌드 바디와 얀부 터콰이즈 루프 조합을 비롯해 나르비크 블랙, 알래스카 화이트 등이 제공된다.
실내는 2+2 시트 구성으로 1열에 전용 레이스 시트를 장착했다. 4점식 레이싱 하네스는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레이스 헬멧 전용 후방 수납 공간과 스페어 휠 및 에어 컴프레셔 전용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갖췄다. 디펜더 다카르는 현재 관심 고객 등록을 받고 있으며, 2027년 초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 2027 다카르 랠리에서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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