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이스포츠 월드컵 2026(Esports World Cup 2026, 이하 EWC 2026)’의 크로스파이어 종목이 18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EWC는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고 있으며, 크로스파이어 역시 공식 일정에 따라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이번 크로스파이어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200만 달러, 한화 약 28억3,000만 원이다. 대회 MVP에게는 별도로 1만 달러의 상금도 지급된다.
참가팀은 총 16개다.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EU/MENA, 동남아 등 5개 권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EWC 크로스파이어 우승팀 AG.AL을 포함한 5개 팀이 나서며, 브라질에서는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를 중심으로 3개 팀이 참가한다. 베트남에서는 팀 팔콘즈(Team Falcons) 등 3개 팀, EU/MENA에서 3개 팀, 동남아에서는 팀 스탈리온스(Team Stallions)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EWC에서는 AG.AL이 바이샤 게이밍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21일부터 플레이오프가 펼쳐지고 22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이 속한 권역에는 연말 개최 예정인 ‘CFS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 1장이 추가로 주어진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동남아 지역의 팀 스탈리온스가 지난해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다. 팀 스탈리온스는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필리핀 팀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EWC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나투스 빈체레와 팀 팔콘즈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AG.AL까지 출전하면서 중국 전통 강호와 각 지역에서 떠오른 팀들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결과는 단순히 크로스파이어 종목 우승팀을 결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EWC는 여러 종목에서 같은 클럽이 거둔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클럽 챔피언십’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크로스파이어에 출전한 주요 팀들이 클럽 챔피언십 상위권을 달리고 있어 막판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팀 팔콘즈와 AG.AL, 나투스 빈체레가 모두 크로스파이어 종목에 참가하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EWC 전체 클럽 경쟁의 희비까지 엇갈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