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인도 전략을 총괄하는 스코다 오토가 인도 시장 내 영향력 확대와 사업 규모(Scale) 확장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에게 인도 법인의 과반 지분권을 양도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스코다 오토 CEO는 현지 언론 이코노믹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인도 파트너사와의 양해각서 체결 시점이 수주 이내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배 지분 유지 여부에 대해 성공적인 인도 사업 구축이 최우선 과제이며, 과반 지분을 포기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코다 오토는 현지 합작 법인인 스코다 폭스바겐 인디아를 통해 그룹의 인도 시장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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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CEO는 이번 과반 지분 양도 구상이 재정적·운영적 압박에 따른 급박한 결정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절박하지 않으며, 독자적으로도 인도를 위한 탄탄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현지 사정에 정통한 파트너와의 제휴가 대규모 생산성 확보와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낼 단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코다 오토는 인도 2.0 전략을 바탕으로 최근 2년간 현지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렸으나, 세계 3위 규모인 인도 승용차 시장 내 점유율은 여전히 2% 미만에 머물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7 회계연도에 인도 자동차 시장이 8~10%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지 합작 법인을 발판 삼아 전기차(EV) 모델의 현지화 개발 및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스코다는 인도 시장 라인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년 만에 인도 디젤 시장 복귀를 선언했다.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슈퍼브 TDI를 공개함과 동시에, 인도 현지 생산 MQB-A0-IN 플랫폼 기반의 슬라비아 페이스리프트와 고성능 옥타비아 RS의 출시를 함께 발표했다.
스코다는 현지 생산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중동·아프리카 등으로의 수출 물량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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