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모펀드 오클리캐피털(Oakley Capital)이 엔터프라이즈 AI용 지식그래프 기업 그래프와이즈(Graphwise)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오클리캐피털에 따르면 8월 19일 공개된 이번 투자에서, 오클리 6호 펀드는 기존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다수 지분을 사들인다.
그래프와이즈는 2024년 불가리아 온토텍스트(Ontotext)와 오스트리아 시맨틱웹컴퍼니(Semantic Web Company)의 합병으로 만들어졌으며, 오픈소스 지식그래프 플랫폼 그래프DB(GraphDB)를 운영한다. 200곳이 넘는 대기업 고객이 이 기술을 쓰며, 그래프DB는 지식그래프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그래프와이즈의 전제는 분명하다. 엔터프라이즈 AI는 언어모델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회사의 기술은 정형화된 기업 기록과 문서 등 비정형 정보를 연결해,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조회할 수 있는 관리된 의미 계층을 만든다.
이 회사는 그래프RAG(GraphRAG)도 지원한다. 방대한 원시 데이터를 통째로 프롬프트에 밀어 넣는 대신, 모델에 필요한 맥락 정보를 선별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실 정확도를 높이면서 토큰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오클리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다. 매각에 나선 기존 투자자에는 인테그럴 캐피털 그룹과 포트폴리온 캐피털 파트너스, 카르파티안 파트너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포함된다.
오클리는 그래프와이즈의 창업진, 경영진과 함께 상업 역량을 키우고 주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파편화된 시장에서 선별적 인수도 다음 단계의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래프와이즈의 연간 반복 매출은 유기적으로 30% 넘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단순히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배치하면서, 정확하고 감사 가능한 기업 지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모델 아래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지식그래프, 거버넌스라는 두 번째 인프라 계층이 형성되고 있다. 오클리의 이번 투자는 그 계층의 가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거래는 불가리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매각으로 평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클리캐피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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