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스타 2026' 참가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D1'을 비롯해 '게이트 오브 게이츠', '프로젝트 G', '테르비스' 등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신작을 준비하며 장르 다변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6의 주요 참가사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1전시장 BTC관 참가사 명단에는 웹젠이 이름을 올렸다. 웹젠은 올해도 출전을 확정하면서 4년 연속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발표 기준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의 참가가 저조한 올해 지스타에서 웹젠은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웹젠은 최근 지스타에 꾸준히 참가하며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2023년에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2024년에는 현재 개발사와 관련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를 선보였다. 2025년에는 서브컬처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공개하며 회사가 장르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아직 올해 지스타에서 만날 작품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웹젠이 담금질 중인 신작 4종이 눈에 띈다. 먼저 '프로젝트 D1'이다. 이 게임은 웹젠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네이버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지휘 전략 RPG다.
웹젠은 2D 픽셀아트와 3D 공간 연출을 결합한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통해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재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3D 그래픽 위에 수작업 도트 그래픽을 더해 기존 웹툰 IP 게임과 차별화된 비주얼도 내세웠다.
여기에 원작의 핵심 구조인 탐사와 방어전, 영지 경영을 파티 조합과 전술 운용, 전략적인 육성과 지휘 전투로 재구성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알리고 서비스 준비를 시작한다. 개발 및 사업 준비 상황에 맞춰 게임 정보와 출시 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작품인 '게이트 오브 게이츠'도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개발사 리트레일에 지분을 투자하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디펜스 장르의 전략성과 로그라이크 방식의 육성을 결합했다.
게임은 현재 2025년 지스타 시연에서 얻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코믹마켓을 통해 현지 서브컬처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힌 바도 있다. 웹젠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추가 게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의 대표 IP를 활용한 대형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웹젠레드스타가 개발하는 '프로젝트 G'는 뮤 세계관을 계승한 핵앤슬래시 액션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웹젠은 국내뿐만 아니라 서구권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이 강점을 가진 MMORPG 개발력과 글로벌 뮤 IP 사업 경험을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테르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로, 2D 재패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CBT 이후 게임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일본 현지 서브컬처 행사인 코믹마켓을 비롯한 국내외 게임쇼에 꾸준히 출품하며 게임을 알리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웹젠은 지난 7월 29일 '뮤 테오스'와 'MU Theos'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직은 뮤 IP로 준비 중인 신작이라는 점만 확인된 상황이다. 더불어 자체 개발 디펜스 머지 퍼즐 게임 '프로젝트 S'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MMORPG '프로젝트 R' 등의 소식도 올해 1분기에 전한 바 있다.
웹젠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예고한 만큼 올해 지스타에서 어떤 작품이 현장에 등장할지 주목된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내년으로 가시화된 신작 게임들을 알리기 위해 하반기에 적극적인 사업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에 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