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이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열사 혁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 모델솔루션,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프리사이슬리마이크로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등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각 사 대표이사가 상반기 경영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관세 갈등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업군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신사업 발굴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계열사 간 사업, 기술, 인프라 협업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제조 혁신 가속화
회의에서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인공지능 전환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전동화, 자동화,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사업 방식과 조직문화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룹은 AI를 업무와 사업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대비 효과를 지속 검증해 그룹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내재화한다.
AI 운영체계 고도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피지컬 AI의 제조현장 적용에 맞춰 단순 자동화를 수용하는 수준을 모색하며 AI 학습, 판단, 자율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비 경쟁력을 진화시킨다. 계열사별 제조 및 물류 현장에 AI 기반 표준 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통합 브랜드 바탕의 모빌리티 테크 그룹 도약
그룹은 매년 계열사 혁신회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한온시스템의 2030 중장기 비전 발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전략혁신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의를 발판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로보틱스, 자동화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모빌리티 테크 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조현범 회장, 이수일 부회장, 한국앤컴퍼니 김준현 및 박종호 각자대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안종선 및 이상훈 공동대표 등 주요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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