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의 WEC 하이퍼카 프로그램과 미국 IMSA GTP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애스턴 마틴 THOR 팀이 실버스톤 서킷에서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한 발키리 하이퍼카 개발 차량의 테스트 주행을 성료했다. 이번 주행에는 애스턴 마틴 공식 드라이버 로스 건과 해리 틴크넬이 참여해 3.66마일 길이의 서킷을 달렸다. 애스턴 마틴 THOR 팀은 주행 과정에서 개발 중인 여러 기술 요소를 점검하고 핵심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안 제임스 대표는 점검한 개발 요소들이 향후 발키리의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확인한 주행이었다고 평가했다.
WEC 및 IMSA 무대에서의 실전 성과
발키리는 WEC와 IMSA 무대에서 레이스 출전 이후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형 도로 주행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르망 하이퍼카(LMH) 모델로서,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6위와 9위에 오르며 출전 차량 두 대 모두 포인트를 획득했다. IMSA 내구 레이스 시리즈에서는 7차례 출전 중 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담 카터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지난 18개월간 실전을 치르며 차량 특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으며, 기본 차량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낼 새로운 영역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2027년 WEC 실버스톤 복귀 대비
이번 테스트는 2027년 4월 예정된 WEC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 복귀를 앞두고 미쉐린 타이어 및 서킷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사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WEC의 영국 경기는 2019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레이스용 발키리는 개량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카본 파이버 섀시를 결합했으며, 순수 엔진 사양은 최대 11,000rpm 및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내지만 하이퍼카 레이스 규정에 맞춰 최고 출력을 500kW(680마력)로 제어해 운용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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