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현지 시각 9월 3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공개 행사를 연다. 미국 테슬라 전문 매체 낫어테슬라앱은 8월 22일 테슬라가 초대장을 보내면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날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초대장에서 행사를 자율주행의 미래를 경험하는 자리라고 안내했다.
초대받은 사람은 8월 30일 오후 11시 59분(태평양시)까지 참석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동반자는 한 명까지 데려갈 수 있지만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제외되며, 참석자는 21세 이상이어야 하고 현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한다. 테슬라는 앞서 8월 23일까지 로보택시를 이용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했고, 당첨자는 8월 25일 통보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2024년 10월 처음 공개한 로보택시 전용 차량이다. 좌석이 두 개뿐이고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다. 테슬라는 투자자 관계 부서 면담에서 사이버캡이 목적 기반 로보택시의 첫 형태일 뿐이며 로보밴 같은 차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JP모간이 전했다.
네바다 교통청은 8월 20일 회의에서 테슬라와 우버, 웨이모의 상업용 로보택시 운행 허가 3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대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클라크 카운티이고, 세 건을 합치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최대 8,000대를 투입할 수 있다.
허가 물량은 테슬라가 최대 5,000대, 웨이모가 최대 1,000대다. 우버는 1,000대를 승인받아 현대차 자회사 모셔널, 아마존 자회사 죽스와의 제휴로 운영한다. 죽스는 로보택시 100대를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사업자 허가를 이미 갖고 있다.
허가 물량이 그대로 도로에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에릭 얼리 테슬라 사이버캡 수석 엔지니어는 회의에서 “5,000대는 우리에게 늘 상한이었다”며 “내년 이맘때 5,000대를 배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이고, 기술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500대, 조금 더 넘길 수 있다면 대단히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운송업계는 허가에 반대했다. 리버리 운영자 협회를 대리한 킴벌리 맥슨-러쉬턴 변호사는 청문에서 “이번 신청들은 두 가지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며 네바다 상업 운송업 전체의 과포화와 도로 혼잡을 문제로 들었다. 리버리는 전세 차량과 리무진처럼 예약으로 움직이는 운송업을 말한다. 자율주행 시험 주행은 공항과 라스베이거스 대로 사이의 골든 트라이앵글 구역에 집중돼 있고, 모셔널은 도심과 타운스퀘어 상권에서도 시험 중이다.
우버는 회의에서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로보택시를 함께 쓰는 방식을 제안했다.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맞춰 차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편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붓는 것보다 낫다는 주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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