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는 9월 24일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위치한 전기 대형 트럭 세미 전용 공장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소셜 미디어 엑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개관식은 지난 4월 대량 생산 라인에서 첫 양산 차량이 출고된 지 약 5개월 만에 열리는 공식 행사다.
약 170만 평방피트 규모로 건설된 세미 전용 공장은 연간 최대 5만 대의 대형 전기 트럭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기가팩토리 네바다 인근에 위치해 부품 조달 및 제조 프로세스의 수직적 통합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모델은 800kW 3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표준형 325마일(약 523km), 롱 레인지 500마일(약 804km)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테슬라의 전용 초고속 충전기인 메가차저 이용 시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70%를 충전할 수 있다.
이번 개관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생산량 확대(램프업) 계획과 실질적인 인도 목표치를 재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현재 증권가 및 자동차 시장 분석가들은 2026년도 세미 트럭의 실제 인도량을 5,000대에서 1만 5,000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명목상 최대 생산 능력인 5만 대에 도달하기까지는 체계적인 양산 안정화 단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장 개관은 내달 유럽에서 열리는 IAA 상용차 박람회를 통한 세미의 유럽 시장 진출 시점과도 맞물려 있다. 2017년 최초 공개 이후 수년간 지연됐던 세미 트럭 프로그램이 마침내 본격적인 대량 생산 및 글로벌 공급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물류 업계의 총 소유비용 절감 효과와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