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료 구독자도 챗GPT에서 맞춤형 챗봇을 새로 만들 수 없게 됐다. 오픈AI는 헬프센터 문서를 갱신해 개인 챗GPT 계정에서는 새 GPT를 만들 수 없다고 안내했다. 무료와 고, 플러스, 프로 요금제가 모두 해당된다.
GPT는 맞춤 GPT라고도 부르며, 특정 목적에 맞춰 구성한 챗GPT를 말한다. 지침과 참고용 지식 파일, 선택한 기능을 묶어 나만의 챗봇처럼 쓰는 방식이다. 그동안 플러스 이상 유료 구독자는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었다.
오픈AI는 공유 옵션이 계정과 요금제, 워크스페이스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 뒤, 개인 계정에서는 새 GPT를 게시할 수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미 만들어 둔 GPT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편집하려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구독과 계정 또는 워크스페이스 권한이 필요하다. 오픈AI는 편집을 지원하지 않는 요금제로 바꾸면 기존 GPT를 수정하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구독을 낮추려는 이용자라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새로 만들고 편집하고 게시하는 일은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에듀 워크스페이스에서만 가능하다. 이마저도 워크스페이스 설정과 권한에 따라 달라진다. 관리자나 소유자가 구성원이 접근할 GPT와 편집기에 표시될 옵션, 사용할 공유 방법을 통제할 수 있어서다. 허용되는 경우에만 특정 사용자와 공유하거나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공유, 링크 공유, GPT 스토어 게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방법은 달라지지 않아, 모든 챗GPT 사용자가 GPT를 이용할 수 있고 로그인하지 않아도 공개 GPT 페이지는 볼 수 있다. 대화를 시작하려면 로그인해야 한다. 로그인하면 공개 GPT와 직접 공유받은 GPT, 워크스페이스가 제공하는 GPT를 모두 쓸 수 있다. 웹에서는 대화 도중 @를 입력해 새 채팅을 열지 않고 GPT를 불러올 수 있는데, 이 방식은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지원되지 않아 모바일에서는 GPT 메뉴나 사이드바로 들어가야 한다.
GPT에는 동작과 어조, 목표, 경계를 정하는 지침과 예시 프롬프트인 대화 시작 문구, 참고 자료로 쓰는 업로드 파일인 지식, 웹 검색이나 이미지 생성 같은 기능, 외부 서비스에 연결하는 앱, 사용자가 정의한 외부 API에 연결하는 작업까지 여섯 가지가 들어갈 수 있다. 이 가운데 앱과 작업은 둘 중 하나만 쓸 수 있고 함께 쓸 수 없다.
GPT는 저장된 메모리와 맞춤 지침, 이전 대화를 참조하지 않는다. 매 대화가 새로 시작된다. 사용하던 모델이 지원 중단되면 유사한 최신 모델로 자동 전환되는데, 그만큼 만들어 둔 챗봇의 동작이 달라질 수 있다.
GPT 제작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GPT와 나눈 개별 대화를 볼 수 없다. 모델 학습에 쓰이는지는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에듀는 기본적으로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 반면, 무료와 플러스, 고, 프로를 포함한 소비자 요금제는 거부 설정 여부에 따라 학습에 사용될 수 있다.
앱이나 외부 API를 쓰는 GPT와 대화하면 입력의 일부가 제3자 서비스로 전송될 수 있다. 설정과 작업 유형에 따라 전송이나 실행 전에 챗GPT가 승인 여부를 묻기도 한다. 오픈AI는 해당 서비스가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거나 저장하는지 감사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며, 신뢰하는 API나 앱이 포함된 GPT만 쓰라고 권고했다.
오픈AI는 GPT를 외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넣는 용도로 설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사 제품에 AI 비서를 넣으려면 API를 쓰라는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헬프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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