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가 앤트로픽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현지 시각 8월 25일 발표했다. 베인은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의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로 지정됐다.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는 앤트로픽이 기업 고객에게 클로드를 깔아 주고 운영을 대신해 줄 회사들을 등급으로 묶어 관리하는 제도다. 앤트로픽은 모델만 공급하고 실제 도입 작업은 파트너사가 맡는 구조로, 컨설팅 회사와 시스템 통합 업체가 주로 들어간다.
베인은 이미 전 직원에게 클로드를 배포해 고객사 프로젝트와 내부 업무 양쪽에 쓰고 있다. 클로드닷에이아이와 클로드 코워크, 클로드 코드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플러그인까지 함께 도입했다. 스티브 코필드 앤트로픽 사업개발·파트너십 총괄은 “전사 배포 몇 주 만에 베인 직원 7,000명 이상이 클로드를 활발히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범 단계 참가자의 3분의 2 이상은 엑셀용 애드인을 채택했다.
두 회사가 내세운 목표는 고객사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으로 넘기는 일이다. 필리프 다라비앙 베인 부회장 겸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AI의 가능성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바꾸도록 고객사를 돕겠다”고 말했다. 베인은 AI와 데이터, 분석,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1,500명 이상을 두고 있으며, 두 회사는 이미 여러 산업에서 고객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들어 컨설팅·정보기술 서비스 업계와 제휴를 잇달아 맺어 왔다. 6월에는 인도 TCS와 손잡고 직원 5만 명에게 클로드를 도입했고, 7월에는 삼성S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삼성 관계사 20곳의 7만 명이 클로드를 쓰게 됐다.
앤트로픽이 이런 제휴를 늘리는 이유는 모델 성능 경쟁만으로는 기업 매출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넣으려면 업무 절차를 재설계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일은 모델 개발사가 직접 하기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베인앤컴퍼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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