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가 늘어나는 만큼 사람이 원격에서 지켜보는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미국 원격 관제 기업 가이던트가 밝혔다. 하랄트 브라운 가이던트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각 8월 25일 더로봇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플로리다 보카러톤에 있는 가이던트는 가이드온이라는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에 AI 감시와 원격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원격 조작은 사람이 멀리 떨어진 관제실에서 차량을 조종하거나 조종을 도와주는 방식을 말한다. 이 회사는 원격 감시·관제센터 6곳을 운영하고 자율주행 셔틀 운영사 6곳과 제휴했으며, 2025년 11월 보카러톤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폐기물 처리 기업 코스털 웨이스트 앤 리사이클링과 맺은 AI 안전 계약을 3년 연장해, 왓치봇 점검 로봇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브라운 최고경영자는 “원격 관제는 사람이 모든 차량을 직접 몰거나 계속 들여다본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자율주행 시스템이 스스로 안전하게 풀 수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 판단을 돕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이상 상황을 먼저 걸러내 원격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관제 인력이 늘어나는 차량 수를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격 운영자가 새로운 고장 요인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차량이 운영자 한 명이나 통신 회선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가이던트는 사건이 생겼을 때만 개입하는 방식과 초저지연 통신, 이중 통신망을 쓰고 있으며, 통신이 끊기더라도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운 최고경영자는 규제 기관이 참고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기업마다 상황을 다르게 측정하고 보고하면 업계 전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규제 기관이 파악하기 어렵다”며 운행 완료 여부만이 아니라 도로 위 장애물이나 예외 상황을 만났을 때 차량이 어떻게 대응했고 사람이 개입했는지까지 표준화된 형태로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자회사 죽스(Zoox)는 이번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운행을 시작했고 우버와도 제휴했지만, 자율주행차에 대한 미국 연방 안전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더로봇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가이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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