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운영하는 중고폰 판매 플랫폼 ‘셀로(sello)’가 온라인으로 중고폰을 판매할 때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를 공개했다. 비대면 중고폰 거래가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히 높은 판매 가격을 제시하는지를 넘어 검수와 반송, 대금 지급, 개인정보 삭제 등 거래 전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셀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고폰 매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의 약 81%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판매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을 택배 등으로 보내 거래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제품 발송 이후 어떤 절차로 판매가 진행되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고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올해 7월 기준 50곳으로 늘었다.
검수 결과·최종 판매가 확인 후 판매 결정 가능한지 살펴봐야
온라인 중고폰 판매는 일반적으로 판매자가 휴대폰을 먼저 발송한 뒤 사업자가 실물을 검수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판매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검수 결과와 최종 판매가를 직접 확인한 이후 실제 판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했던 가격보다 낮은 금액이 제시돼 판매를 취소할 경우 반송 비용이 별도로 부과되는지, 판매를 확정한 뒤 대금이 언제 지급되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셀로는 고객이 검수 결과와 최종 판매가를 확인한 뒤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검수 후 제시된 판매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별도 비용 없이 휴대폰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판매를 결정하면 판매대금은 5분 이내 입금된다.
개인정보 삭제 방식과 확인 절차도 중요
중고폰 판매가 완료된 이후 개인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스마트폰에는 사진과 연락처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어 단말기를 초기화하는 것뿐 아니라 판매 사업자가 데이터를 어떤 절차로 삭제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 삭제 이후 소비자가 실제 삭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도 거래 업체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셀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제 인증 데이터 삭제 솔루션 ‘Blancco’를 이용해 판매가 완료된 중고폰의 개인정보를 복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삭제하고 있다. 삭제 절차가 끝나면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를 발급해 고객이 처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셀로 관계자는 “올해 판매 완료 단말의 상당수가 온라인을 통해 거래된 만큼 판매 가격뿐 아니라 휴대폰을 보낸 이후의 과정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중고폰 판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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