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콘티넨탈이 유럽연합의 친환경 순환 경제 프로젝트인 ZEvRA(Zero Emission electric Vehicles enabled by haRmonised circulArity)의 일환으로 재활용 소재 비중을 43%까지 끌어올린 차세대 컨셉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셉 타이어는 총 28개 협력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ZEvRA 프로젝트에서 유일한 타이어 전문 제조사로 참가한 콘티넨탈의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전체 원자재의 80% 이상을 재활용 소재(약 43%), 재생 가능 소재(약 13%), 질량 균형 인증 소재(약 25%)로 충당했다고 덧붙였다. 폐 타이어 재활용 고무, 폐 강철, PET 병 추출 폴리에스터 섬유, 회수 카본 블랙(rCB)은 물론 주조 잔류 모래를 활용한 대체 실리카 등 혁신적 자원이 대거 투입됐다.
콘티넨탈은 친환경 소재 적용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EU 타이어 라벨링 기준 최고 등급 수준의 낮은 구름 저항 성능을 확보했다. 회전 저항 저감은 주행 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만 해당 컨셉 타이어의 양산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고품질 재활용 원자재의 상시 수급 불안정성, 양산 공정의 확장성 문제, 그리고 순환 자원에 대한 규제 기준 미비 등이 주요 장벽으로 지목된다. 콘티넨탈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며 2025년 기준 28% 수준인 포트폴리오 내 지속 가능한 소재 비중을 2030년까지 최소 4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