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파임(포트홀) 민원접수 사례 사진 (출처=국민권익위원회)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도로 곳곳에 발생하는 포트홀(도로 파임)이 차량 손상은 물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거나 갑자기 운전대를 돌리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4년 발표한 도로 파임 관련 민원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접수된 관련 민원은 1~2월과 7~8월에 집중됐다. 눈과 비가 잦은 시기에 도로 파임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9월에도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는 비가 그친 뒤 도로 파임 등 노면 상태에 주의해야 한다.
포트홀은 도로 노후화 등으로 발생한 아스팔트 균열에 물이 스며든 상태에서 차량의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면서 노면이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 집중호우가 이어진 뒤에는 노면에 스며든 수분의 영향으로 포트홀이 발생하거나 기존 파임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포트홀은 타이어와 휠, 서스펜션 등 차량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피하려고 운전자가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거나 급제동할 경우다. 주변 차량과의 충돌이나 후방 추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포트홀 이미지 (AI생성 이미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포트홀에 대비해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전방을 주시하면서 갑작스러운 노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행 중 포트홀을 발견했다면 급하게 운전대를 조작하거나 급제동하지 말고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차로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주변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확인한 뒤 이동해야 한다.
포트홀을 발견한 뒤 주행 중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신고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정차한 뒤 도로 파임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에는 예상하기 어려운 노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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