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한 데스크사이드 AI 슈퍼컴퓨터 ‘XpertStation WS300’의 출하를 시작했다.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해 데이터센터급 AI 컴퓨팅 성능을 기업의 개발·업무 환경 가까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XpertStation WS300은 현재 ASI, D&H, 뉴에그(Newegg)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MSI는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고성능 로컬 추론은 물론 에이전틱 AI 운용까지 하나의 데스크사이드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니 쉬(Danny Hsu) MS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 부문 총괄 매니저는 “기업에는 단순히 강력한 AI 시스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XpertStation WS300은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수개월에 걸친 추가적인 통합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대 748GB 코히어런트 메모리…대형 AI 모델 로컬 구동 겨냥
XpertStation WS300의 중심에는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이 자리한다. 시스템은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를 지원해 대규모 AI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용량 코히어런트 메모리를 활용하면 더 큰 파운데이션 모델을 메모리에 상주시킬 수 있으며, CPU와 GPU 사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을 줄여 추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개발과 모델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처리, 고성능 로컬 추론 등 높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는 엔비디아 ConnectX-8 SuperNIC를 통한 듀얼 400GbE 구성을 지원한다. 두 대의 XpertStation WS300을 클러스터로 연결해 단일 시스템보다 큰 규모의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MSI는 이 같은 구성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센터에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 가까이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맞춤화하며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앨런 부르고인(Allen Bourgoyne)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제품 부문 디렉터는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곳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을 요구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틱 워크로드로 이동하고 있다”며 “XpertStation WS300을 통해 MSI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컴퓨팅을 데스크사이드 환경에 제공하고, 기업이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현지에서 개발·맞춤화·실행할 수 있는 성능과 규모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의존 낮추고 기업 데이터 통제 강화
AI 활용 범위가 기존 챗봇 중심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자율 AI 에이전트로 확대되면서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추론 규모도 커지고 있다. 모델 자체의 크기가 증가하는 동시에 AI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워크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MSI는 XpertStation WS300을 기업의 온프레미스 AI 환경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시했다. 기업 내부에서 AI 추론과 모델 개발을 수행하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클라우드 추론 비용을 줄이는 한편 독자적인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춰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거나 파인튜닝해야 하는 경우 로컬 AI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개발부터 실행까지 조직 내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자율 AI 에이전트까지 지원…에이전틱 AI 배치 확대
XpertStation WS300은 AI 모델 개발과 추론을 넘어 기업용 자율 AI 에이전트 운용도 지원한다.
MSI에 따르면 XpertStation WS300은 엔비디아 오픈쉘(NVIDIA OpenShell) 런타임과 함께 엔비디아 네모클로(NVIDIA NemoClaw)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책에 따라 제어되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조직 내부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단순한 AI 보조 기능을 활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일정 업무를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MSI는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의 연산 성능과 대용량 코히어런트 메모리, 고속 네트워킹을 결합한 XpertStation WS300을 앞세워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중심이었던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기업의 데스크사이드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배럴, 가민과 한정판 ‘디센트 G2 딥 블루 에디션’ 출시…다이빙·수영 공략
· 나이키 ‘페가수스 플러스 2’ 공개…에너지 리턴 18% 높였다
· K2, 발 움직임 따라 유연하게…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키네틱’ 출시
· 가을엔 깊어진 우디 향…몽클로스, ‘베티버 블룸’ 핸드크림 선봬
· 이규호가 직접 뛰며 완성했다…블랙야크 ‘스카이 웹 VTR’ 신고 UTMB 출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