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AW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가 업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지 기술을 집약한 태양광 파노라마 선루프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전기 SUV EHS7(내수명 톈궁 08)에 탑재된 이번 기술은 깨지기 쉽고 효율이 낮은 기존 결정질 실리콘 대신 가볍고 유연하며 광전 변환 효율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수분과 산소, 자외선 및 곡면 유리에 약한 소재 특성을 극복하고 파노라마 선루프 통합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시스템은 일조량이 충분한 환경에서 실시간 300W, 연간 약 4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에어컨과 냉장고, 센트리 모드 등 차량 내 저전압 전장 부품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홍치는 향후 보닛 등 차체 전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PV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일 10k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최대 8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 중국 운전자의 일평균 이동 수요 85% 이상을 충전 없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홍치는 배터리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BYD의 9분 완충 플래시 충전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380Wh/kg급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실차 테스트를 병행하는 등 차세대 전동화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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