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2026년 상반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12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20.7%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공세가 있다.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는 올해 서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130만 대(점유율 10.3%)에 달하고, 2030년에는 190만 대(14.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유럽 전통 제조사들이 3만 유로 미만의 저가형 EV(르노 5 E-Tech, 시트로엥 Ë-C3, 폭스바겐 ID.2 등)와 프리미엄 신차(BMW iX3 노이에 클라쎄, 메르세데스-벤츠 CLA 일렉트릭 등)를 쏟아내며 반격에 나서 중국산의 파죽지세가 2028년쯤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BYD의 헝가리 공장, 체리의 스페인 생산거점, 엑스펑과 마그나의 오스트리아 위탁생산 등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위협은 배가된다. 유럽 제조사들이 2035년 내연기관 금지 규제 완화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전기차 경쟁력 확보에 즉각 올인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새로운 대안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10년 뒤 유럽 자동차 산업의 주인은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라는 위기감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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