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가 약 18억원을 추가 투자해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16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 낮춘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환율 등 비용 변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체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조정하는 대신 제품별 원가 구조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고객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기존 판매 가격을 추가로 낮추는 ‘더 낮은 새로운 가격(New Lower Price)’ 정책을 161개 제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연간 약 78만개 판매가 예상되는 주요 제품군이다. 평균 가격 인하율은 15.24%다.
대상에는 옥스베리(OXBERG) 도어를 비롯해 오피엘(ÅFJÄLL) 폼매트리스, 바게보(BAGGEBO) 선반유닛, 바리에라(VARIERA) 냄비뚜껑정리대, 소케르비트(SOCKERBIT) 수납함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베스트셀러 제품이 포함됐다.
이케아는 대량 생산과 제품 설계 효율화, 플랫팩 포장 등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4년간 1664개 제품 가격 인하…누적 투자 146억원
이케아 코리아는 2024 회계연도인 2023년 9월부터 2027 회계연도인 2027년 8월까지 4년 연속 가격 인하에 투자한다.
이 기간 가격을 낮춘 제품은 총 1664개로, 누적 투자액은 약 146억원에 이른다. 이번 161개 제품에 투입되는 약 18억원 역시 가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제품별 가격 조정도 병행한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환율 등 비용 변화를 반영하면서도 모든 제품의 가격을 동일한 방향으로 조정하지 않고 개별 제품의 원가 구조와 고객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전체 9104개 제품 가운데 8110개인 89.08%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754개 제품인 8.28%는 가격이 인상되며, 240개 제품인 2.64%는 가격이 인하된다. 이를 모두 반영한 전체 제품의 평균 가격 조정 폭은 1.16%다.

레스토랑·푸드마켓도 가격 낮춰…990원 아침식사 선보여
홈퍼니싱 제품뿐 아니라 푸드 부문의 가격 접근성도 확대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플랜트볼과 핫도그번, 미트볼 핫도그, 제주 말차 라떼 등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푸드마켓, 비스트로, 카페에서 고객이 많이 찾는 주요 메뉴의 가격을 낮춘다.
전국 이케아 매장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는 8월 27일부터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대상으로 990원 아침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아침식사 메뉴는 호밀빵 위에 화이트 스크램블에그와 당근라페를 올린 오픈 토스트에 샐러드와 크랜베리 잼을 곁들인 구성이다. 식재료 원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으며 레스토랑 영업 시작 후 1시간 동안 한정 판매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품질, 기능,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타협하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홈퍼니싱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케아의 목표”라며 “원가와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이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가하기보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가격 인하 투자를 이어가며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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