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한 전기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표준 제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신규 과제로 공식 채택되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이번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는 전기 도로 차량용 전고체 리튬이온 전지의 적용 지침, 시험 항목 및 시험 조건 기준을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이 초안 작성을 총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강국의 기술 전문가들이 제정 과정에 대거 참여한다. 그동안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국가 및 기업마다 용어와 평가 방식이 상이해 난항을 겪어왔으나, 공통 프레임워크가 마련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개발 비용 절감과 세계 시장 검증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승인은 정식 표준 제정의 시작을 의미하며, 향후 2~3년간의 국가 간 협상과 투표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로드맵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소규모 도입을 시작으로 2035년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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