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브랜드 주력 중형 SUV 'NX'의 2세대 출시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렉서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렉서스가 브랜드 주력 중형 SUV 'NX'의 2세대 출시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신차는 상위 'RX'를 닮은 전면 디자인과 신형 'ES'에서 가져온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실내 인터페이스를 재구성하는 등 디자인과 디지털 상품성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한다.
렉서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분변경 NX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9월 1일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발 과정에서 위장막을 씌운 시험 차량이 여러 차례 포착된 데 이어 이번 티저를 통해 일부 디자인 변화가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NX는 2014년 처음 등장한 렉서스의 중형 SUV로 현행 2세대는 2021년 출시됐다. 북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형 SUV RX에 이어 렉서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핵심 모델인 만큼 이번 부분변경 역시 대대적인 변화보다 기존 상품성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번 티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로 신형 NX에는 두 줄의 수평형 LED 그래픽을 적용한 새로운 헤드램프가 삽입되고 상위 모델 RX와 유사한 형태로 스핀들 그릴과 범퍼 흡기구를 재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측면의 기본적인 형태는 현행 모델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그린 계열 외장 컬러와 어두운 색상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확인된다. 후면 디자인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테일램프 LED 그래픽과 범퍼를 일부 변경할 것으로 전망했다.
렉서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분변경 NX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9월 1일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렉서스)
신형 NX 실내는 외관보다 체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신형 ES에서 선보인 것과 유사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중앙에 기존 엠블럼 대신 'LEXUS' 레터링을 배치한다. 스티어링 휠 버튼 역시 새로운 형태로 변경된다.
대시보드에서는 센터 디스플레이 아래 공조 송풍구와 조작계를 새롭게 디자인해 기존보다 간결한 구성을 구현한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크기는 현행 모델의 선택 사양인 14인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티저에는 붉은색 가죽과 셰브론 형태의 스티칭을 적용한 앞좌석도 등장해 소재와 색상을 포함한 실내 선택 사양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구체적인 변경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NX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신은 부분변경 이후에도 기존 구성을 대부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NX는 글로벌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BMW 'X3'와 메르세데스 벤츠 'GLC', 아우디 'Q5', 볼보 'XC60' 등과 경쟁하고 있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신 렉서스 제품군에 맞추고 상품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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