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주택을 조립하는 미국 리프레임 시스템스(Reframe Systems)가 4,000만 달러(약 548억 원)를 유치했다.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가 주도했고 카운터파트 벤처스와 E12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 신 라인 캐피털, 업 파트너스, LACI 임팩트 펀드가 함께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이클립스와 볼로 어스, 큐빗 캐피털, RA 캐피털 매니지먼트, 매스뮤추얼 캐털리스트, 노어이스터도 다시 참여했다. 현지 시각 8월 31일 로봇리포트의 보도다.
리프레임은 주택이 필요한 지역 가까이에 작고 자동화된 공장을 두는 방식을 쓴다. 회사는 이를 마이크로팩토리라고 부른다. 대형 중앙 공장 한 곳에서 규격화된 모듈을 대량 생산하는 기존 모듈러 건설과 달리, 리프레임은 지역마다 다른 용도지역 규정과 기후 조건, 건축 양식에 맞춰 생산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질로우 집계로 미국에는 주택 450만 호가 부족하다. 리프레임은 그 원인을 건설업의 분절된 구조에서 찾는다. 대부분의 주택이 손으로 지어지고 하도급 업체 25곳 이상이 얽히는데, 숙련공 인력 자체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자사 방식으로 기존 건설보다 세 배 빠르고 비용은 35% 낮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월 5일에는 매사추세츠 빌러리카에 신규 공장 FAB1을 가동한다. 건물 열쇠를 받은 지 70일 만에 공장 가동 준비를 마치는 일정이며, 투입 장비는 500만 달러(약 68억 원)를 넘지 않는다. 연간 다세대 500호 또는 단독주택 250호 생산이 목표다.
지금까지 완공한 주택은 부속 주거 유닛부터 3층 아파트까지 10호이고, 8호에는 이미 사람이 살고 있다. 부속 주거 유닛은 기존 주택 부지 안에 따로 짓는 소형 독립 주거 공간을 가리킨다. 앞으로 1년 동안 114호를 더 공급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 데븐스 애덤스 서클에서 12호를 마무리하고 있고, 록스베리의 5층 아파트와 뉴햄프셔 손턴 개발 건이 다음 순서로 공장 라인에 들어간다. 캘리포니아 알타데나에서는 산불로 집을 잃은 가족을 위해 산불에 견디는 방갈로와 부속 유닛을 짓고 있다.
비카스 엔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소프트웨어와 로봇, 네트워크가 배치할 때마다 학습하기 때문에 주택을 하나 공급할수록 다음 주택이 더 빠르고 저렴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사업을 확대하며 2040년 100만 호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겼다고 밝혔다.
리프레임 시스템스는 2022년 비카스 엔티와 펠리페 폴리도, 애런 스몰이 설립했다. 세 사람은 아마존 로보틱스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아마존 물류망에 로봇 50만 대 이상을 배치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봇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리프레임 시스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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